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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에 입양된 판다야야의 영상이 중국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영상에서 나오는 판다는 야야라고 하는 미국멤피스 동물원에 입양된 판다입니다. 
앙상하게 바싹 마른 체구에 더럽고 군데군데 빠진 털, 동물원에서 생활하는 판다라고는 의심이 들정도로 관리가 전혀 되지 안고 방치된듯 한 모습으로 보입니다. 
야야의 이런 상태가 공개되자 중국네티즌들은 야야를 중국에 다시 보내달라고 온오프라인으로 청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2003년 4월에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미드타운에 위치한 멤피스 동물원으로 입양된 판다는 야야외에도 러러라고 부르는 판다가 한마리 더 있었습니다. 
그러나 불행이도 러러는 몇년전에 동물원에서 이미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최초로 야야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는것을 발견한것도 사실 러러가 죽은후였는데요 중국정부는 그때부터 멤피스동물원측에 항의를 해왔었습니다.
러러의 죽음과 야야의 비참한 근황에 대하여 해명을 요구했지만 멤피스동물원측은 러러와 야야를 학대한적이 없으며 
두 판다 모두 입양한지 20년이나 지난탓에 나이가 많아서 건강상태가 악화된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에 미국에 거주중인 중국네티즌들은 자발적으로 멤피스동물원에 찾아가서 수시로 야야의 상황을 체크하고 영상을 찍어서 SNS에 올렸습니다. 
상태가 안좋은 대나무를 먹이고 관리직원이 대나무를 발로 차버리는 등등 영상이 폭로되면서 중국네티즌들의 불만은 더욱 거세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와 반대로 한국에버랜드에서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는 한국판다의 영상 SNS에서 화제가 되면서 중국네티즌들은 미국과 한국을 비교하는 상황이 연출되였습니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그동안 동물원의 많은 동물들에 대한 관리가 소홀해진사실은 뉴스에서도 많이 보도가 된적이 있습니다. 
중국에서 국보로 불리는 판다가 미국동물원에서 처참하게 죽어가는 사실에 중국네티즌들의 분노하는 상황에는 시청자분들도 공감하고 이해가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분노를 표출하고 항의를 하는것외에도 중국의 국보인 판다가 왜 미국에서 관심을 잃고 있는지를 한번더 생각해 봐야 할것 같습니다. 
판다외교를 통해서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 많은 국가와 우호관계를 맺어왔던 중국이 과거와는 달리 현재 외교무대에서 고립되여 가고 있는 현실에서 직시해야 하는 또다른 문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유튜브영상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S-K4eDSVt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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